맨유, 하메스 영입 위해 물밑 작업...이적료 535억 예상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17 07: 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를 맛본 하메스와 3500만 파운드(약 535억 원) 규모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하메스와 꾸준한 대화를 통해 계약에 근접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메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맨유 수뇌부와 선수 이적을 놓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하메스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맨유는 드디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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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는 레알과 계약이 오는 2021년 만료된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콜림비아 대표팀으로 참가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레알로 이적해 활약했으나 첫 시즌을 제외하고 큰 임팩트는 없었다. 레알에 합류한지 6년이 흘렀지만 프리메라리가 출전은 63회에 불과하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하메스는 여전히 레알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2019-2020시즌 출전은 13회에 그치고 있다. 
하메스는 계약 만료 1년이 남는 오는 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날, 에버튼, 울버햄튼, 유벤투스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중 맨유는 하메스 영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고 있다. 레알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폴 포그바의 이적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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