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실력으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았던 젠지의 ‘비디디’ 곽보성이 정규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 1위를 차지했다. 곽보성은 LCK 어워드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상을 받게 될 예정이다.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 시즌이 16일 드래곤X-APK의 최종전과 함께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마지막 9주차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숨막히는 대전 끝에 지난 15일 젠지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으며, T1은 드래곤X의 2-1 승리로 2위에 올랐다.
정규 시즌 순위와 함께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경쟁 또한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곽보성이 1200점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쵸비’ 정지훈이 1100점으로 끝까지 쫓았다. 그러나 16일 정지훈이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수상자는 곽보성에게 돌아갔다.

1위 곽보성, 2위 정지훈에 이어 공동 3위(1000점)는 ‘에이밍’ 김하람과 ‘케리아’ 류민석이 차지했다. 류민석은 16일 단독 MVP 수상으로 순식간에 고순위를 꿰찼다. ‘하이브리드’ 이우진, ‘너구리’ 장하권은 900점을 얻으면서 공동 5위에 올랐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