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끝판왕 제 호베르투, 46세에도 빨래판 복근 과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16 15: 59

 브라질 레전드 미드필더 제 호베르투(46)가 자기관리의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제 호베르투는 최근 SNS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원에서 나홀로 훈련한 모습인데, 40대 후반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명품 몸매를 뽐냈다.
제 호베르투는 올해 한국 나이로 47세다. 1994년 포르투게자(브라질)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7년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서 은퇴할 때까지 무려 23년간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다.

[사진] 제 호베르투 SNS.

이 때문에 제 호베르투는 함부르크,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산토스, 그레미우(이상 브라질) 등 각국의 명문 클럽서 활약할 수 있었다. 세계 최강국인 브라질 축구 역사에도 A매치 84경기를 소화한 전설로 남아있다.
제 호베르투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전했다. “내겐 나쁜 버릇이 없다.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잔다. 내게 안정감을 주는 가족도 있다”는 그는 “이런 것들이 내가 그만큼 오래 뛸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40대 중반까지 축구 선수로 뛰었던 제 호베르투는 큰 울림도 안겼다. “당신이 경쟁해야 할 유일한 사람은 어제에 존재했던 당신이다. 항상 의욕을 가져라."/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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