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호 총출동’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17일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16 14: 30

한국의 강호들은 모두 나섰다.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가 17일 개막한다.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는 총 상금 미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로, 이번 주말부터 6월 7일까지 8주 동안 이어진다. 시즌 1의 모든 경기는 하스스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중계된다. 새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와 함께 하스스톤에 적용된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Demon Hunter)이 등장하는 첫 e스포츠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Hearthstone Global Finals) 대회 본선 무대에 올랐던 "Surrender" 김정수를 비롯해, “che0nsu” 김천수, “Dawn” 장현재, "Flurry" 조현수, “Ryvius” 심다솔 등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총 다섯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단일 국가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우리 나라 선수가 가장 많다.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세 지역으로 나뉘어 구성되며, 지역별로 16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정규 시즌  모든 경기가 디비전 별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올 시즌에는 시즌 1~3주차 동안 각 지역별 16명 선수 모두가 디비전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치른다.  이기간 동안에는 선수 전원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맞붙어 순위를 가리게 되며, 이 가운데 상위 8명까지의 선수가 해당 주말 사흘 동안의 듀얼 토너먼트 경합에 참여한다.
4~7주차에는 그랜드마스터즈 이전 시즌과 유사하게 지역별로 두 디비전으로 나뉘어져 경쟁을 치르며, 디비전 구성은 1~3주차 동안 각 선수들이 기록한 순위에 따라 정해진다. 각 디비전은 4주 동안 라운드 로빈 그룹 스테이지 방식으로 경쟁을 치르며, 그 결과에 따라 8주차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선수의 윤곽이 드러난다.
시즌 마지막 8주 차 플레이오프에서는 추후 개최되는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Hearthstone World Championships)에 출전할 지역별 한 명의 선수와 시즌 1에서 강등되는 지역 별 세 명의 선수의 윤곽이 드러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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