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FA 센터 진상헌 영입...3년+연봉 2억5000만원 [오피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16 11: 07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창단 첫 외부 FA 계약에 나서며 전력 강화 행보에 나섰다.
구단은 16일, FA 센터 진상헌 선수와 연봉 2억 5000만원, 계약기간 3년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진상헌은 지난 2007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12시즌간 활약했다.

1세트, 대한항공 진상헌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는 198cm의 ‘높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공에 강점을 보이며 ‘베테랑 센터(Center)’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9-2020 V리그’ 31경기(109세트)에 출전해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0.385개)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노련한 진 선수가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구단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음시즌 구단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이와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었다”며 “진 선수가 맏형으로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은 이달 말까지 휴식기를 갖은 후,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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