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기시 다카유키가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6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기시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가벼운 조깅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며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한국 드라마를 보며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통산 290경기 125승 84패(평균 자책점 3.02)를 거뒀다. 통산 8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으나 지난해 3승 5패(평균 자책점 3.56)에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