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이 2020년 내 대규모 스포츠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문위원인 제케 엠마누엘 펜실베니아대 의학윤리보건정책학부장은 2021년까지 집단 집회가 힘들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 캘린더가 멈춘 상황. 각국 리그와 종목들은 재개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과 유로의 행방 역시 불투명하다.
![[사진] 시즌을 시작한 대만 프로 야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5/202004151423778690_5e969d6e13879.jpg)
WHO의 엠마누엘 자문위원은 뉴욕 타임즈가 주최한 코로나 관련 토론에서 미국 스포츠 행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대규모 행사는 당분간 불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엠마누엘 위원은 "여러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나 회의, 콘서트, 스포츠 행사를 2020년 10월로 재조정한다고 말할 때 나는 의구심이 든다. 그들이 정말 그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규모 집회나 회의, 콘서트, 스포츠 행사는 가장 마지막에 돌아올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르면 2021년 가을에나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마르카는 "엠마누엘 위원은 미국 스포츠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는 유럽 축구와 다른 스포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우려했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시즌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중계권이 정상 지불되지 않을 경우 몇 몇 클럽의 파산이 우려된다.
코로나 전후로 전혀 달라진 스포츠계가 예상되는 상황. 팬들과 구단, 선수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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