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야구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관찰 대상도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일간 겐다이'는 15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시범경기 중단과 동시에 각 구단의 스카우트 활동도 잠시 멈췄다"며 "선수 측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화상 통화 또는 SNS를 통해 선수 및 에이전트와 연락을 주고받거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이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개막이 불투명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직접 지켜볼 수 없는 상황. 이 매체는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일본 대신 한국과 대만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5/202004151417770139_5e969938402c4.jpg)
세계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대만과 한국 야구를 안방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볼 수 있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관심을 끌 만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