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는 시즌 모드에 돌입했다. 연습경기 4경기는 괜찮은 것 같다."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이날 청백전은 백팀의 3-1 승리로 끝났다.
백팀 선발이었던 구창모는 3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 구위나 제구, 커맨드 모두 시즌 모드에 돌입한 것 같았다”면서 “카운트를 잡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 등이 좋았다. 생각했던 것처럼 준비가 잘 된 것 같다”고 총평을 내렸다.
한편, 이날 KBO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1일 팀간 연습경기 일정을 공식 확정지었다. 근거리의 팀들끼리 경기를 치르고 팀 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편성했다. NC는 21일 롯데(창원), 24일 롯데(사직), 25일 KIA(창원), 27일 KIA(광주)와 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청백전 경기 도중 이사회 소식을 들었다”면서 “연습경기 4경기는 괜찮은 것 같다. 1군 팀간 연습경기가 없는 날에는 2군 다른 팀들과 경기에 투수와 타자들을 내보내 컨디션을 맞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