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종양 수술' 만시니, 수개월 재활 필요…개막전 출전 어렵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14 14: 02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레이 만시니(28)가 팀에 복귀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미국매체 NBC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달 결장 악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만시니가 팀에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만시니는 전반적으로 100% 건강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동시에 야구 감각도 되찾아야 한다. 복귀까지는 몇 주보다는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레이 만시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시니는 지난달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던 도중 결장에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다행히 종양 제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복귀에는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됐다.
NBC스포츠는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됐다. 시즌이 언제 시작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만시니가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시니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29위(54승 108패)에 머무른 볼티모어에서 몇 안되는 올스타급 선수다. 지난해에는 154경기 타율 2할9푼1리(602타수 175안타) 35홈런 97타점 OPS 0.899로 활약했다. 볼티모어는 리빌딩이 완료됐을 때 만시니가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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