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신성' 페란, 산초 대체? 도르트문트, 532억 제시 예정 (獨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13 18: 01

'발렌시아의 신성' 페란 토레스(20, 발렌시아)가 제이든 산초(20)를 대신해 도르트문트의 측면을 책임지게 될까.
스페인 매체 ‘플라자데포르티바’는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페란의 도르트문트 이적설을 전했다. 다음 시즌 이적이 유력한 산초를 대신해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는 것. 
페란은 지난 2006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해 성장한 선수다. 2017년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후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번 시즌 중도에 부임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발렌시아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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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페란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경기서 4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발렌시아의 다른 동료들과 페란은 빠르고 직선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그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페란을 많은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다. 같은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유벤투스 등이 페란을 노린다. 
그 중 도르트문트 이적설은 구체적이다. 다음 시즌 이적이 유력한 산초의 대체자로 페란을 낙점했고, 이적료를 4000만 유로(약 532억 원)로 책정했다. 
문제는 발렌시아의 요구가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페란과 1억 유로(약 1324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만료 예정이지만 두 구단의 조건에서 차이가 심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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