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에 뿔난 라키티치, "난 감자 한 자루가 아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13 15: 53

바르셀로나서 미래가 불투명한 이반 라키티치가 소속팀에 일침을 가했다.
라키티치는 최근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해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프렌키 더 용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아르투로 비달, 아르투르 멜루,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건재해 설 자리를 잃었다.
바르사는 올 여름 라키티치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작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라키티치를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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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부터 캄프 노우서 활약한 라키티치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서 “난 감자 한 자루가 아니"라며 촌철살인했다.
그러면서 “내가 내 미래를 결정하겠다. 존중받는 곳에 있고 싶다. 그게 여기라면 기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결정하는 곳이 (내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키티치는 지난 6년간 바르사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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