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이탈리아 축구 전설 파올로 말디니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가벼운 운동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말디니는 13일(한국시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하비에르 자네티 등과 함께 진행한 스카이스포츠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기술이사로 일하고 있는 AC밀란 말디니는 지난 3월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시 AC밀란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아들 다니엘 말디니 역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아들 다니엘과 함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3/202004131102779079_5e93c890a4b04.jpg)
말디니는 "운동을 다시하기 힘들다. 10분이 지나자 죽을 것 같았다"면서 "내가 52세라서 그런 건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건강한 신체를 가진 축구 선수들도 고통을 느낄 정도로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디발라도 "숨을 제대로 들이마시지 못해 5분만 지나도 피곤하고 몸이 무거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