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전설 GK 보네티, 별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13 08: 58

첼시 레전드 골키퍼 피터 보네티가 별세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웅이자 신사인 보네티가 오래 앓은 노환으로 79세에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보네티는 1960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1979년까지 뛰었다. 1975년 잠시 미국 리그에서 뛰었을 뿐 20년 동안 첼시에서 활약하며 729경기에 출전했다.
177cm인 보네티는 작은 키에도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수많은 선방을 펼쳤다. 보네티는 무려 20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보네티가 세운 첼시 골키퍼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은 2014년에야 페트르 체흐(체코)에 의해 깨졌다.

보네티의 별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들이 건강 이상을 보이며 분위기가 가라 앉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첼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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