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레전드 출신 글렌 베커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시카고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전 시카고 컵스 내야수 글렌 베커트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베커트는 1965년 빅리그 데뷔 후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132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5208타수 1473안타) 22홈런 360타점 685득점 49도루를 기록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3/202004130312779290_5e935a43ddadf.jpg)
컵스 구단은 베커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는 1965년부터 9년간 컵스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며 "낮은 삼진율이 증명하듯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1968년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베커트는 현역 은퇴 후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와 수많은 구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고 항상 야구장을 오가며 동료들과 추억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