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 트윈스)가 유쾌한 생일을 보냈다.
마에다는 지난 11일 자신의 32번째 생일을 맞이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하나를 게시했다.
마에다는 "선물을 준비했다"는 트레이너의 말에 눈을 감고 10초를 셌고, 숫자를 다 세자 트레이너가 마에다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혔다. 얼굴에 생크림 범벅이 된 마에다는 "아프다"고 하면서도 "처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마에다 겐타 유튜브](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2/202004120725775457_5e9247ee66dea.png)
'진짜 선물'은 따로 있었다. 상자에는 신발이 들어 있었고, 신발을 든 마에다는 박장대소 했다. 과거 자신이 트레이너와 통역에게 사줬던 신발이었기 때문. 마에다는 "3명에서 같이 신자"고 웃었다.
![[사진] 마에다 겐타 유튜브](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12/202004120725775457_5e9247f20e09a.png)
마에다는 “지금 코로나에 미국과 일본 모두 외출이 안 되고 있고 어두운 뉴스만 있으니 잠시나마 기뻐했으면 좋겠다”라며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마에다는 LA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축하한다”, “행복해 보인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