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하메스+현금↔케인'...레알, 토트넘에 충격 스왑딜 제안 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2 04: 39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27, 토트넘)을 얻기 위해 스왑딜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이번 여름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이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현금까지 내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무관이 확정되자 우승 트로피를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충격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자 유럽 빅 클럽들은 이번 여름 케인을 데려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레알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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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예상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하며 다니엘 레비 회장과 거래를 경험했던 레알은 케인 영입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할 태세다. 
하지만 레알은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재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좀더 공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레알 역시 거금의 현금을 동원할 여유가 당장 없는 만큼 베일과 로드리게스를 보내 계약상황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베일은 팬들로부터 레알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뛰었다. 하지만 뮌헨이 완전 영입을 원치 않으면서 지난 여름 레알로 복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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