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되는 선수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일까. 킬리안 음바페(PSG)일까.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이번 여름 포그바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는 음바페 영입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맨유 역시 마찬가지.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 마련을 위해 맨유도 포그바를 매각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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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레알 내부에 있다. 레알 수뇌부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르틴 외데가르드, 다니 세바요스 등이 있는 만큼 미드필더가 팀이 보완해야 할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결국 레알 수뇌부가 공격수 보강에 더 열을 올리고 있어 포그바 영입은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이 때문인지 포그바가 원하는 1순위 구단 역시 레알이 아니라 유벤투스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포그바가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비록 결렬되긴 했지만 지난 시즌 미노 라이올라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유벤투스로 이적시켰을 때 포그바도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맨유가 포그바를 내놓지 않으면서 무산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