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번 시즌 끝나면 더 이상 감독직 맡지 않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11 14: 23

 울리 슈틸리케(톈진 터다) 감독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방송 슈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다시 지도자를 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번 시즌이 감독으로 마지막 계약이다. 앞으로는 독일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았고 이후 2017년 9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톈진을 지휘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더 이상 스페인 집을 떠날 직업을 택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안달루시아의 집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겠다"고 텐진을 끝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마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독일 보훔에서 발이 묶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코로나19의 영항이 있지만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에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끝까지 계약 기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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