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 유로 2020, 10~11월 PO로 4팀 추린다...본선행 막차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11 07: 45

1년 연기된 유로 2020 최종 본선 진출팀을 가리기 위해 오는 10월 플레이로프가 치러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유로 2020을 위한 플레이오프가 비록 무관중 경기라도 오는 10월과 11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조별예선으로 가려지지 않은 유로 본선의 마지막 4자리를 위해 16개 팀이 최후의 경쟁을 펼친다.
현재 유럽 축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유럽 5대 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축구는 멈췄고,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도 무기한 연기됐다. 오는 6월 개막 예정이던 유로 2020도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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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본선이 연기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지막 본선 진출팀을 결정한 플레이오프 일정도 밀렸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팀이 확대된 유로는 현재 20팀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조별예선과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따라 총 16팀이 마지막 4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팀은 4개 조로 편성되어 토너먼트를 치른다. 각 조에서 4강-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승리한 4팀이 유로 본선행 막차를 탄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들은 10월 이전에 A매치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그 전에 종식되어 10월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에 최종 담금질을 할 수 있는 A매치 경기를 치르고 싶어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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