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코의 믿음, "아직 4위 가능, 우리 미래는 무리뉴에게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07 16: 31

무사 시소코(토트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리그가 재개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시소코는 지난 1월 무릎 부상을 입어 이달 말까지 출전이 힘들었다. 시즌 아웃에 가까운 판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영국 정부는 6월 재개를 놓고 논의 중이다.
최근 훈련에 복귀해 실전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시소코는 라디오 방송 유럽1을 통해 “한 때 우리는 부상으로 중요한 선수들을 잃은 채 많은 경기를 치렀다. 우린 곤경에 처하면서 나쁜 결과를 얻었다”며 “리그가 다시 시작되는 기회를 얻는다면, 우리 모두는 건강할 테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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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서 11승(8무 10패)에 그치며 8위(승점 41)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8)를 따라잡는 것이 토트넘의 유일한 목표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적잖은 변화를 겪었다. 초반엔 잘 나가다가 팀의 기둥들지 줄이탈하며 고꾸라졌다. 올 시즌 26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은 시소코가 수장에 힘을 실었다.
“우리는 무리뉴 감독과 행복하다. 그는 새로운 신선함을 가져왔다”는 시소코는 “지금 우리의 미래는 무리뉴에게 있다. 우린 목표가 있고 여전히 4위가 가능하다. 우린 모든 걸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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