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다니엘 말디니(AC 밀란)가 코로나서 완전 회복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AC 밀란의 다니엘 말디니는 코로나 증상서 완전 회복한 것을 포함해 근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니엘은 밀란을 대표하는 축구 명가 말디니가의 3대이다.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와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는 모두 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명수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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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도 3대 다니엘은 명수비수인 할아버지 체사레- 아버지 파울로와 달리 공격수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3일 헬라스 베로나전서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 피해가 가장 크다. 축구계에서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다니엘은 지난 3월 중순 아버자 파울로와 함게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큰 충격을 줬다.
다행히도 파울로와 다니엘 모두 큰 증상 없이 코로나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은 이날 SNS서 "몸 상태는 좋아졌다. 더 이상 증상이 없어서 훈련을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근황을 밝힌 다니엘은 "나에게는 두 명의 멘토가 있다. 바로 아버지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다니엘은 "할아버지 체사레와 아버지 파울로가 영향은 나에게 중요한 책임이자 의무다. 다행히도 나는 어릴 때부터 이런 압박에 익숙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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