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APK, 아프리카 꺾고 감격의 LCK 첫 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02 17: 15

'모 아니면 도'식의 화끈함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APK가 아홉 경기 연속 스트레이트 승부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여기다 하나 덧붙여 LCK 승격 이후 처음으로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APK가 아프리카를 제물삼아 LCK 데뷔 이후 첫 연승에 성공했다. 
APK는 2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커버' 김주언과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활약 속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승격 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성한 APK는 시즌 4승 9패 득실 -8을 기록하면서 8위 샌드박스(4승 9패 득실 -6)와 승차없는 9위가 됐다. 4연패를 당한 아프리카는 5할 승률 이하로 떨어진 시즌 6승 7패 득실 -3이 됐다. 

1, 2세트 모두 난타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1세트는 양 팀 도합 35킬을 쏟아지는 가운데 한 타 집중력에서 힘을 제대로 쓴 APK가 37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사이온-트런들-이렐리아-칼리스타-타릭 등 혼전양상에 특화된 챔피언을 조합을 꾸린 APK는 36분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넥서스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물고 물리는 난타전이었다. APK가 도망가면 아프리카가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31분 교전에서 손해를 보면서 흔들렸던 APK는 상대가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어붙이는 상황을 잘 받아치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APK는 내셔남작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4킬을 올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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