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가능성 보였다' LG 신인 김윤식, 3이닝 1실점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2 15: 21

 LG 신인 김윤식이 첫 청백전 선발로 나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LG는 2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김윤식은 청팀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3차례 청백전에서 무실점이었던 그는 청백전에서 합계 8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날 투구 수는 48개.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가 나왔다.  
백팀과 청팀의 야수는 주전들이 절반씩 나눠 출장했다. 백팀은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호은(1루수)-백승현(유격수)-정주현(2루수)-박재욱(포수)-최재원(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청팀은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근우(2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전민수(좌익수)-김용의(1루수)-유강남(포수)-신민재(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김윤식은 1회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형종을 141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김현수와 채은성을 연거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호은의 유격수 깊은 타구를 오지환이 한 번 더듬는 바람에 내야 안타가 됐다. 백승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 정주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은 뒤 박재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다. 최재원을 투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2사 만루에서 이천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2루 주자는 홈에서 태그 아웃. 
3회 또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형종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 채은성과 김호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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