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실점' 임찬규, 3이닝 3실점 '제구력 숙제'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2 14: 56

LG 투수 임찬규가 청백전 4경기 연속 실점으로 부진했다. 
LG는 2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임찬규는 이날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청백전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투구 수는 5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가 나왔다. 
이날 백팀과 청팀의 야수는 주전들이 절반씩 나눠 출장했다. 백팀은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호은(1루수)-백승현(유격수)-정주현(2루수)-박재욱(포수)-최재원(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LG 임찬규 /cej@osen.co.kr

청팀은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근우(2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전민수(좌익수)-김용의(1루수)-유강남(포수)-신민재(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임찬규는 1회 불안했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지환 상대로도 3볼 1스트라이크까지 몰렸다. 오지환이 친 타구는 1루수 김호은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튕기면서 주자는 무사 2,3루가 됐다. 정근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박용택을 2루수 땅볼, 2사 3루에서 전진 수비로 김민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전민수에게 초구 중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2회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신민재의 보내기 번트 타구가 짧았고, 포수가 잡아 3루로 던져 태그 아웃시켰다. 홍창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 오지환의 투수 강습 타구를 한 차례 더듬은 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2사 2,3루에서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3회 다소 안정됐다. 박용택은 우익수 정면 뜬공 아웃, 김민성은 좌익수가 뒤로 물러나면서 타구를 잡아냈다. 2사 후 전민수에게 140km 직구를 던졌다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김용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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