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는 31일 메시를 아르헨티나출신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에 비유한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을 혁명에 비유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메시 등 선수들도 30% 삭감에 동의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수뇌부에서 선수들에게 별다른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선수임금을 70%까지 삭감한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메시가 불쾌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는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선수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임금삭감을 강행할 분위기다. 메시는 구단의 압박에 반발하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체 게바라”라고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