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대를 막기 위해 행사 '올스톱'에 들어간다.
A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시가 주도하거나 허가를 내준 행사를 6월까지 취소한다"고 전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정이 최우선이다. 신체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스포츠는 예외다. 돈 피트 시장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퍼레이드나 축제 같은 도시의 허가를 받는 행사에 적용된다"라며 "블루제이스, 랩터스, 메이플리프스 같은 스포츠 행사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저리그 개막이 언제일지 몰라 류현진의 토론토 데뷔전 날짜도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받아 개막을 5월 중순으로 미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세 있는 만큼, 개막이 추가로 더 밀릴 수도 있다.
한편 류현진은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