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26)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날까.
맨시티는 지난달 15일 UEFA의 클럽재정관리기구(CFCB)로부터 재정정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로 향후 두 시즌 동안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고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의 처분을 받았다. 맨시티는 이에 항소를 할 계획이나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
설상가상 라이벌팀들은 맨시티의 몰락을 바라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EPL 8개 구단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출전하지 못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26/202003261052779929_5e7c0b6c272c4.jpg)
‘이브닝 스탠다드’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라이벌팀들의 맨시티 선수 빼가기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워진가운데 맨시티의 핵심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할 것이라는 것.
2015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스털링도 영입대상 중 한 명이다. 스털링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리버풀로 돌아가길 원하냐고?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스털링 외에도 맨시티를 떠날 선수는 여럿 있다. 과연 맨시티는 징계위기를 벗고 선수들을 지킬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