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최고’ 최원태, 3이닝 5K 무실점 위력투…이승호 3실점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24 14: 59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청백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최원태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청백전 홈팀 선발투수로 선발등판해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박정음과 임병욱을 범타로 처리한 최원태는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박병호-박주홍-이지영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최원태는 3회 1사에서 김은성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김병휘를 삼진으로 잡고 김은성의 2루도루를 저지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4회에는 신재영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최원태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이승호는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이정후-김하성-박준태-박동원에게 4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고, 보크까지 범하며 3실점했다. 해당 이닝은 투구수가 25구를 넘어가면서 자동으로 종료됐다.
2회에는 볼넷 하나만 내주며 큰 위기 없이 넘어간 이승호는 3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과 박준태를 범타로 처리했다. 박동원에게는 2루타를 맞았지만 야수진이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홈에서 이정후를 저격하며 수비를 마쳤다. 4회에는 김동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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