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삶' 루니, 아이들 홈스쿨링으로 화제..."악동서 아버지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24 09: 43

10여년 전 웨인 루니가 아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웨인 루니와 콜린 루니 부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격리 기간 동안 네 아이의 홈스쿨링으로 정신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영국은 공황 상태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 활동이 중단됐다.  영국 정부에서는 외출 자제를 지시한 상태다.

앞서 루니는 EPL 중단을 망설이는 사무국에게 "축구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리그를 멈춰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리그 중단 이후에도 루니는 "축구도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무관중 경기를 하려면 의료진이 경기장에 와야 한다. 그들은 더 중요한 곳에 가야 하는데 왜 축구를 위해 모으려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다른 영국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루니는 네 아이 보살피기에 정신이 없다. 영국 역시 모든 학교가 중단된 상태다.
루니는 아들만 넷을 두고 있는 다둥이 아빠다. 과거 철없는 행동으로 아내와 이혼설이 돌았으나 계속 결혼을 유지하고 있다.
어느 평범한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다둥이 아빠 루니는 아내 콜린과 함께 홈스쿨링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아이들의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를 알려주는 모습으로 '너 누구야' 소리가 나오게 했다.
루니는 자신의 SNS에 아이들의 홈스쿨링 사진을 올리며 "오늘 할 일은 약간의 운동과 애들 공부 가르치는 것"이라며 최근 일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루니는 아이들 보살피기에 여념이 없다. 그는 아들의 영어 숙제를 도와주거나 운동을 알려주면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덧 노장이 된 루니. 악동서 부모로 성장한 그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시간은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