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팀동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그의 언어 학습 능력에 대해 칭찬했다.
일본 '게키사카'는 지난 23일 영국 '리버풀 에코'를 인용해서 "팀동료 아놀드가 미나미노의 적응력에 대해 놀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에릭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미나미노는 겨울 이적 시장서 리버풀 입단을 택했다. 그러나 입단 이후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며 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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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달리 미나미노는 7경기(리그에서 3경기, FA컵에서 3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해서 0골 0도움에 그치고 있다.
아놀드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미나미노에 대해 "아마 내 리버풀 사투리에 가장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가 가입했을 때 영어에 능통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나미노는 리버풀 입단 이후 "리버풀 지역만의 특유의 사투리를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 완전히 다른 언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리버풀 사투리에 고전하는 미나미노에 대해 아놀드는 "그래도 그노는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빠르게 영어에 익숙해지고 있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게키사카는 "아놀드는 아마 미나미노의 적응력과 어학 향상 속도에 놀라고 있는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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