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코로나19 둘러싼 세계인의 생각… "韓, 대처능력 부럽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24 00: 14

세계 청년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23일에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즈키는 "처음 한국이 대처를 잘했다고 했는데 신천지가 나오고 나서 논란이 많았다. 일본에서도 옴진리교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막심은 "러시아는 한국 사람들 중 신천지 교인이 많이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전체적으로 신천지를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가나 친구들은 한국의 BTS, 기생충 얘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신천지 얘길 더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요아킴은 "스웨덴은 한국과 많이 비교 된다. 스웨덴은 복지가 좋지만 의료서비스가 좋지 않다. 오죽하면 병원에서 기다리다가 죽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아킴은 "아이들은 감염이 안되고 증상이 발현되지 않으면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 했다. 지금은 학교 폐쇄령까지 나오고 있다. 처음에 정부에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이 스웨덴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탈리아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셉은 "미 의회 청문회에서 한국이 정말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초반에 검사도 잘하고 대응도 빨랐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내게 인터뷰도 들어왔다. 재난 문자나 이동경로 공개 등 신기해했다"라고 말했다. 
안코드는 "한편으로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너무 많이 공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호르헤는 "확진자 이동 경로를 공개한 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확진자 이동 경로에 악플이 많다. 확진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코로나에 걸리는 것도 무섭지만 사생활 공개가 더 무섭다는 얘기가 많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론 동선을 공개해야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국민들 중에선 어르신, 정보 취약 계층이 있다.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재난 문자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타일러는 "투명성 있는 정보 공유는 좋지만 이렇게 알림 문자가 자주 오면 안전 불감증이 생길 것 같다. 또 우리 지역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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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77억의 사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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