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의 미소 "소형준, 생각대로 잘 되고 있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3.22 16: 16

"생각한대로 잘 되고 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또리'팀과 '빅'팀이 나눠서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또리'팀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또리'는 오태곤(우익수)-천성호(3루수)-송민섭(중견수)-허도환(포수)-김병희(1루수)-강민국(유격수)-이재근(2루수)-강현우(지명타자)-신용승(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소형준(4이닝)- 하준호(1이닝)이 등판했다.

'빅'은 배정대(중견수)-김민혁(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박승욱(유격수)가 나섰고, 김민(4이닝)-정성곤(1이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유신고' 선후배 선발 투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인' 소형준은 최고 147km의 직구를 앞세워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민 역시 김민은 2회 김병희에게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최고 151km의 공을 던지며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치고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 생각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김민에 대해서도 "오늘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싶다는 것이 있다더라. 잘 연습했다"라며 "계속 선발 투수로 해줘야 하는 선수다. 지켜보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백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수를 두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지켜봐야 한다"라며 "야구 센스는 있는 선수니까 지켜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KT는 23일 휴식을 취한 뒤 24일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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