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의 NYY 불펜진 최고…LAD는 10위”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21 10: 14

뉴욕 양키스 불펜진이 2020시즌 최고의 불펜진으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최고의 불펜진 톱10을 선정했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이끄는 양키스 불펜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양키스는 마무리투수 채프먼(60경기 37세이브 ERA 2.21)을 필두로 잭 브리튼(66경기 29홀드 ERA 1.91), 아담 오타비노(73경기 28홀드 ERA 1.90), 토미 칸레(72경기 27홀드 ERA 3.67)가 포진한 불펜진을 구축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양키스를 최고의 불펜진으로 뽑는 것은 안전한 선택이다. 채프먼은 더이상 150마일을 던지는 것 같았던 이전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공을 던지며,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지난 시즌 36.2%에 달하는 삼진 비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0이닝 이상 던진 불펜투수 중에서 오타비노(235), 브리튼(234), 채프먼(202)은 모두 ERA+ 상위 13위 안에 포함됐다. 칸레와 채드 그린도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2위에는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불펜 보강을 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FA 시장에서 드류 포머란츠를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에밀리오 파간을 데려오면서 커비 예이츠(60경기 41세이브 ERA 1.19)-파간(66경기 20세이브 ERA 2.31)-포머란츠(46경기 12홀드 ERA 4.85)-크렉 스탬맨(76경기 31홀드 ERA 3.29)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구성했다.
LA 다저스는 10위에 턱걸이로 올랐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62경기 33세이브 ERA 3.71)을 시작으로 조 켈리(55경기 8홀드 ERA 4.56), 블레이크 트레이넨(57경기 16세이브 ERA 4.91), 페드로 바에스(71경기 25홀드 ERA 3.10)가 필승조를 이룬다.
MLB.com은 “잰슨은 2016-17년에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8-19년에는 그 모습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잰슨은 6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했고 스프링캠프에서는 건강했다. 잰슨과 켈리는 이번 오프시즌 드라이브라인 야구 훈련장에서 구종을 가다듬었다. 켈리는 최근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구위는 여전히 눈길을 끈다. 트레이넨은 흥미로운 반등 후보다. 바에스는 최근 5시즌 중 4시즌에서 상대한 타자의 25% 이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3위 밀워키 브루어스, 4위 탬파베이 레이스, 5위 미네소타 트윈스, 6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위 뉴욕 메츠, 8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9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0시즌 최고의 불펜진 순위에 올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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