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전북 현대)과 한솥밥을 먹었던 전 카디프 시티 미드필더 피터 위팅엄이 사고로 사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위팅엄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큰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가디언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위팅엄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영국의 한 펍의 계단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일주일 넘게 치료를 했지만 결국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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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팅엄은 카디프의 전설적인 선수로 꼽힌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카디프서만 총 459경기를 뛰었다.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김보경이 2012~2015년 카디프서 뛸 때 동료이기도 했다.
카디프는 "위팅엄이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당신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며 애도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