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택근이 1군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 훈련에서 이택근이 작년 홈런왕 출신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와 함께 타격훈련을 했다.
키움 팀내 최고참 선수인 이택근은 KBO리그 통산 16시즌을 뛰며 1631경기 타율 3할4리(5304타수 1610안타) 136홈런 766타점 OPS 0.821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5년 팀 후배 문우람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법적 분쟁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택근은 올 시즌 다시 1군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연봉이 5억원에서 5000만 원으로 삭감된 것을 감수했다. 법적인 문제도 모두 해결됐다. 경쟁으로 당당히 1군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