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손흥민(토트넘)을 노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18일(한국시간) “레알이 올 여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노린다는 건 확실하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을 영입 후보에 올렸다”며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호하는 손흥민도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올 시즌 해리 케인이 잦은 부상을 입고 델레 알리 등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며 "이번 시즌 부진한 토트넘서 두각을 나타낸 건 손흥민 뿐이었다. 그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해 팬들의 스타이자 아이돌이 됐다"고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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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인 토트넘이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면 손흥민을 떠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쉽게 득점하고 양발로 공을 다루는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레알의 득점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개점휴업한 상태지만 올 시즌 EPL 21경기서 9골 7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월드 클래스 기량을 과시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