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유니폼 입은 포그바, '코로나 확진' 마투이디 응원...이적설은 차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19 07: 51

항상 이적설을 몰고 다니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맨유의 미드필더 포그바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게재된 영상에서 포그바는 팀 동료인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자택의 실내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포그바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포그바는 지난 몇 차례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맨유를 떠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을 만들어 냈다. 그 중 유력하게 거론되던 팀이 바로 자신을 월드클래스 선수로 만들어준 유벤투스였다. 

[사진] 포그바 인스타그램 캡처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이지만 포그바는 친구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포그바는 “우리의 친구인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베투스)와 알빈 에크달(삼프도리아), 그리고 어려운 순간에 직면한 전세계 모든 운동 선수들과 사람들을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나는 그저 친구들을 응원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투이디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포그바가 직접 응원에 나섰다.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에크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그바와 함께 영상을 찍은 린델로프는 에크달의 삼프도리아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소화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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