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 손흥민, 깁스하고 경기 출전?...英기자, "구단에서 결정할 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19 07: 29

손흥민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치고 토트넘 훈련에 복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사태에서 팬들에 희망을 주고 있다.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영국에서 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6일 토트넘 훈련에 복귀해 재활을 시작했다. 영국 현지의 토트넘 담당 기자는 손흥민의 빠른 경기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트넘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이 실전 경기를 언제 소화할 수 있는가다.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치른 6경기에서 토트넘은 2무 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RB라이프치히를 만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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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손흥민의 복귀한 절실한 상황이다. 다행히 손흥민에겐 부상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EPL을 비롯한 유럽 축구리그 일정이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4월 초 재개를 목표로 했으나 5월까지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 때까지 손흥민의 상태가 호전되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한다면 토트넘은 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에 마지막 희망을 걸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더라도 간절하게 출전을 바랄 상황이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팬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손흥민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주 초에 토트넘에 복귀해 회복에 들어갔다”라며 “팔에 깁스를 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구단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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