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日기업 77%, 올림픽 개최 예상 중단시 경제는 마이너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18 17: 40

일본 기업 7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믿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8일 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일본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2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는 502개 일본 업체에 설문조사서를 보냈으며 230개사로부터 응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현 시점에서 도쿄올림픽이 개최된다고 응답한 기업은 77%에 달했다. 이 기업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사태가 5~6월이면 종식될 것이며 거금이 투자된 국가의 명예가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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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가 무리라는 응답은 23%였다. 이들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소멸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올림픽 중단될 경우 93%의 기업들은 2020년도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래 좋지 않았던 체감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한 기업이 90%를 넘었고 0부터 -1%까지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한 기업은 26%였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밑도는 대폭적인 침체를 예상한 기업이 39%에 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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