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홍그리거' 임홍규, 이경민 꺾고 16강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17 19: 55

프로토스전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홍그리거' 임홍규가 서전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자전에 진출했다. 
임홍규는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SL 시즌9' 16강 B조 2경기서 뮤탈리스크 견제 이후 상대를 유인해 지상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빠르게 3해처리 체제를 갖춘 임홍규는 이경민의 첫 커세어를 스컬지로 깔끔하게 요격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경민이 포톤캐논을 건설하면서 수비를 단단하게 하자, 임홍규는 소수의 뮤탈리스크 생산 이후 히드라리스크의 숫자를 늘려나갔다. 

반면 자신의 생각과 달리 첫 하이템플러까지 임홍규의 뮤탈리스크에 잃은 이경민은 임홍규의 히드라리스크 압박에 진출 타이밍이 계속 늦어졌다. 이경민이 속도 업그레이드 질럿과 하이템플러로 입구를 돌파했지만, 임홍규는 럴커를 준비한 상황이었다. 
임홍규의 무난한 완승이었다. 임홍규는 이경민의 주력군을 궤멸시킨 뒤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9 16강 B조
1경기 장윤철(프로토스, 12시) [호라이즌] 송병구(프로토스, 10시) 승
2경기 이경민(프로토스, 10시) [호라이즌] 임홍규(저그, 4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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