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블레이드’ 韓서버 플레이 소감 “한국 골드, 북미 다이아와 피지컬 비슷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17 17: 43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한국 서버에서도 솔로 랭크 1위에 도전했던 ‘TF 블레이드’ 아쉬칸 호메윤이 플레이 소감을 밝혔다. ‘TF 블레이드’에 따르면 한국 서버의 골드 티어 유저들은 북미 서버의 다이아몬드 티어보다 우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었다.
북미 게임단 팀 리퀴드 소속의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는 ‘TF 블레이드’는 지난 2019년부터 팀의 제안을 받아 각 서버의 솔로 랭크 1위에 도전하는 ‘도장 깨기’ 콘텐츠를 진행해왔다. 그간 북미, 서유럽,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의 서버에서 1위를 달성한 ‘TF 블레이드’는 지난 2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한국 서버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을 찾아 팀 동료인 ‘임팩트’ 정언영의 건물에 숙소를 잡은 ‘TF 블레이드’는 호기롭게 솔로 랭크에 돌입했으나, 수많은 아마추어 고수들이 즐비한 한국 서버의 벽을 도통 넘지 못했다. 결국 지난 12일 ‘TF 블레이드’의 한국 슈퍼계정은 비매너 행위로 라이엇 게임즈에 회수 당하며 ‘TF 블레이드’의 첫번째 도전은 끝났다.

'TF 블레이드'(왼쪽)와 팀 리퀴드 게임단주 스티븐 아르한셋. /스티브 아르한셋 SNS.

도전 종료 이후 지난 16일 개인방송을 진행한 ‘TF 블레이드’는 한국 서버의 플레이어들을 높게 평가했다. 좋은 인터넷 환경을 지니고 있고,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대결을 펼치는 한국 리그는 골드 티어에 있는 유저도 북미의 다이아몬드 티어보다 피지컬이 우수하다는 의견이었다. LOL의 티어는 낮은 쪽부터 아이언-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마스터-그랜드마스터-챌린저로 골드 티어와 다이아몬드 티어는 차이가 크다.
다만 북미 서버의 ‘핑 문제’는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TF 블레이드’는 어디에서나 핑이 10을 넘지않는것에 대해 만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미는 지역에 따라 핑이 바뀌는데, 유저들이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서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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