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 코로나19→봉쇄 이탈리아 상황 공개 "함께 이겨 나가자"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17 08: 12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코로나19로 힘든 이탈리아 상황을 공개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매일 이탈리아 응원해주시는 디엠을 많이 받고 있어요. 한 분 한 분께 답장 못 드리는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정말 감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라며 "지금 이탈리아에서는 나라가 봉쇄되면서 집밖에 못 나가는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고,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음악가들까지 자기 집 테라스에서 연주하고 있고, 어린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고 andrá tutto bene(다 잘 될 거야) 문구를 써서 온라인에 올리고 있어요. 한국도 전세계도 다들 힘든 와중에 많은 분들이 자기보다 더 힘든 분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무한한 긍정과 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정말 힘이 되고 큰 희망이에요. 우리 모두 함께 이겨 나갈 거예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동영상도 남겼다.
공개된 동영상 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글을 접한 배구선수 김연경,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등은 응원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천980명이라고 밝혔고, 사망자 수는 2,0158명을 넘어섰다.
다음은 알베르토 몬디가 남긴 글 전문
요즘 매일 이탈리아 응원해주시는 디엠을 많이 받고 있어요 한 분 한 분께 다 답장 못 드려서 여기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정말 감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이탈리아에서는 나라가 봉쇄되면서 집밖에 못 나가는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고, 악기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음악가들까지 자기 집 테라스에서 연주하고 있고, 어린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고 andrá tutto bene (다 잘 될 거야)문구를 써서 온라인에 올리고 있어요.
한국도 전세계도 다들 힘든 와중에 많은 분들이 자기보다 더 힘든 분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무한한 긍정과 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정말 힘이 되고 큰 희망이에요!
많은 분들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항상 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요. 우리가 모두 함께 이겨 나갈 거예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다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grazie #다잘될거야 #andràtuttobene #forza #korea #italy #한국 #이탈리아 #화이팅
/ hsjssu@osen.co.kr
[사진] 알베르토 몬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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