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손흥민 4월 중순부터 출전 가능"

“손흥민 4월 중순부터 출전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가 모두 중단됐지만 부상병동인 토트넘은 오히려 미소를 짓고 있다. 내달까지 회복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탈한 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서 탈락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4 진입이라는 마지막 목표가 남아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4월 4일 EPL이 재개된다고 가정하고 부상 복귀가 가능한 토트넘 선수들을 짚었다. 찰리 에클셰어 토트넘 전담 기자는 “손흥민은 4월 중순 모든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국내서 수술을 받았다. 영국으로 돌아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 훈련에 복귀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빠진 뒤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 늪에 시달린 토트넘엔 더없이 반가운 희소식.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도 6경기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 핵심 중앙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 주전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 등이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발목을 다친 스티븐 베르바인은 올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