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덴마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취소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6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월21일부터 24일까지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전격 취소했다"고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참가 신청 인원에게 참가비 및 호텔 예약비를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조정원 총재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대회에 대한 재논의는 없다. 무엇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품새선수권은 2006년 서울에서의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매년 열렸다. 이후 2016년 페루 대회부터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지난 대회인 2018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에는 역대 최다 59개국 1200명이 참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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