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킹엄, 3이닝 무실점 "초구 스트라이크 중점뒀다"(동영상)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16 16: 04

 SK 외국인 투수 킹엄이 국내에서 열린 첫 청백전에서 무실점 피칭을 했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캠프를 마치고 귀국 후 첫 실전 경기였다. 이날 두 외국인 투수 킹엄, 핀토가 나란히 선발 투수로 나와 던졌다. 

SK 선발 킹엄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백팀은 노수광(중견수) 고종욱(좌익수) 최정(3루수) 채태인(1루수) 한동민(우익수) 정의윤(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정현(유격수) 김창평(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킹엄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청팀은 김강민(중견수) 최지훈(좌익수) 최항(2루수) 윤석민(3루수) 정진기(우익수) 남태혁(1루수) 이홍구(포수) 이현석(지명타자) 김성현(유격수) 오준혁(지명타자) 유서준(지명타자)가 출장했다. 핀토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킹엄은 이날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5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했다. 
1회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 아웃을 잡고 최지훈에게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최항을 중견수 뜬공, 윤석민을 범타 처리했다. 2회 정진기를 삼진, 남태혁을 유격수 뜬공, 이홍구를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이현석을 1루수 뜬공 아웃,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아웃, 오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킹엄은 경기 후 "너무 좋았다. 주변 사물에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좌석이 빨간, 파란색) 포수 이재원과 호흡을 맞춰 좋았고, 마운드도 좋았다"고 문학구장에서 첫 경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연습경기 때마다 초구 스트라이크에 신경쓰고 있다. 직구와 변화구 상관없이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피칭해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 가려 한다. 잘 되고 있다. 시즌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이날 투구 내용에 대해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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