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붙잡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하면서 2022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유벤투스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6/202003160700776038_5e6ea8b3ca739.jpg)
이번 시즌도 호날두는 35세의 나이에 11경기 연속 득점을 포함해서 세리에 22경기서 21골을 기록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입지도와 상업성도 구단에 도움이 된다.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답게 호날두는 지난 15일 자신 소유의 호텔을 둘러싼 소동을 겪기도 했다. 한 외신에서 호날두가 코로나를 막기 위해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의료진 월급까지 지불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루머로 확인됐다. 호날두가 운영하는 'CR7' 호텔은 "우리는 병원이 아니라 숙박 업체다"라며 소문을 진화했다.
이처럼 화제성까지 겸비한 호날두에 빠진 유벤투스는 재계약을 통해 호날두를 2024년까지 묶어 둘려고 한다. 1985년생 호날두는 2024년이면 39살이 된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팀 프로젝트의 핵심인 호날두를 잃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들은 2년 연장 계약을 위해 호날두를 설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잡기 위해서 연봉 인상보다는 그가 더 많은 우승컵을 따낼 수 있도록 좋은 선수를 잡을 것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추가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해리 케인부터 가브리엘 제주스 등 특급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