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뚫렸다' NYY 마이너리거 코로나 확진…MLB 첫 사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3.16 05: 36

결국 야구도 뚫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야구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파산 기자에 따르면 이 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탬파에 있는 팀 마이너리그 캠프 시설에만 있었다. 일단 열이 난다고 말한 뒤 토요일 아침에 격리된 가운데 마이너리그 시설에만 있었던 만큼, 메이저리그 선수와는 연계 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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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프로농구 NBA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 차례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지난 12일 미국 프로농구 NBA의 유타 재즈 소속 루디 고베어가 첫 확진자가 된 가운데, 이후 동료 도노번 미첼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크리스찬 우드가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NBA는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지난 13일 예정돼 있던 시범경기를 모두 취소한 뒤 개막전도 최소 2주 연기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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