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호텔을 병원으로 무상 제공"...호날두의 통 큰 선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15 15: 5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신의 호텔을 병원으로 바꿔 무상 제공하는 통 큰 선행을 베푼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있는 '호텔 CR7'을 병원으로 개조해 환자들을 받을 예정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2개의 CR7 호텔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료진 급여는 물론, 모든 치료비를 부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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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인간의 생명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다. 내 동료 루가니를 포함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분들 모두 힘 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포르투갈의 고향인 마데이라서 자가격리 중이다. 그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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