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레드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 이글스. ‘안방마님’ 최재훈이 차일목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재훈은 135경기에 출장해 리그 포수 중 3번째로 많은 1022.2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고, 도루저지율은 27%로 700이닝 이상 뛴 포수 중 3위였다. 타율 2할9푼의 공격력도 보여줬다. 개인 성적에선 커리어 하이.
최재훈은 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개인 성적보다는 팀 마운드 부진을 자신의 책임으로 자책했다. 그는 “투수가 부진한 것에 일정 부분 포수 책임이 있다”며 “올해는 투수 리드와 수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메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한화는 대전에서 훈련을 재개, 시즌을 준비중이다. /jpnews@osen.co.kr